한국은 30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대회 3-4위 전에서 일본에 54-69, 15점 차로 패했다.
이민지가 19점, 유하은이 10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2점 슛 성공률이 33.3%로 크게 떨어져 제대로 추격하지 못했다.
4위로 대회를 마친 한국은 상위 4개국에 주는 2025년 19세 이하 월드컵 출전권은 확보했다.
전날 중국에 패해 3-4위 전으로 밀린 한국은 1쿼터에만 일본에 3점 슛 4개를 얻어맞고 4-25로 크게 뒤졌다.
2쿼터에서는 이민지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일본의 다나카 고코로(22점)와 소네 히메카(10점)를 막지 못해 22-37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는 대등한 경기를 펼친 한국은 4쿼터 중반 유하은, 이가현(7점)의 연속 득점에 이어 이민지의 자유투로 49-61, 1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한국은 일본의 수비에 막혀 번번이 턴오버를 해 더 이상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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