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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참 어지간하다' 가을야구 좌절됐는데 연봉 200만 달러 이상 고우석에게 왜 기회 안 줄까?...8월1일 전후 기대

2024-06-30 13:37

고우석
고우석
마이애미 말린스는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그런데도 연봉이 200만 달러 이상인 고우석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썩히고 있다.

잭슨빌 점보슈림프 소속인 고우석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121 파이낸셜 볼파크에서 열린 내슈빌 사운즈(밀워키 브루어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막았다.

고우석은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프란시스코 메히아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고우석은 다음 타자 오언 밀러도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요니 에르난데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9회를 끝냈다.

고우석은 27일 내슈빌전에서도 1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3.00으로 낮아졌다.

이 정도면 빅리그 기회를 줄만도 한데도 마이애미는 그를 외면하고 있다. 왜 그럴까?

8월 1일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기다리고 있을 수 있다.

마이애미는 '셀러'다. 트레이드 시장에서 팔 선수를 다 정리한 다음 고우석을 콜업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 고우석은 앞으로 한 달 동안 트리플A에서 지금과 같은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년 거취는 그때 가서 고민하고, 지금으로서는 올 해 반드시 빅리그 진입에 신경써야 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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