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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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들 난리?' 오타니, 홈런 페이스 작년보다 느려...2023년 81경기 29개 vs 올해 81경기 26개, 6월 홈런도 작년보다 적어

2024-06-30 13:13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즌 26호 홈런을 쳤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 3회 솔로포를 터뜨렸다.

오타니는 1-1로 맞선 3회 초 1사 후 두 번째 투수 우완 스펜서 하워드의 시속 138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월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125.5m였다.

최근 12경기에서 9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에서 2위 마르셀 오즈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21개)와의 격차를 5개로 벌렸다.

MLB 홈런 전체로는 1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30개)에 4개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오타니의 홈런 페이스는 지난해보다 느리다.

오타니는 작년 LA 에인절스에서 개막 후 81경기 동안 29개의 홈런을 쳤다. 올해는 81경기에서 26개를 날렸다.

6월 홈런도 지난해에는 15개인데 올해는 현지 시간 29일까지 12개다. 30일 또 친다 해도 지난해보다는 적다.

게다가, 지난해에는 투수로도 뛰었다. 올해 그는 오로지 지명타자로만 뛰고 있다. 따라서, 오타니가 지난해만큼의 활약을 하고 있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다만, 최근 홈런을 몰아치고 있는 점은 특이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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