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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터졌다' EPL 스타 린가드, 캡틴 완장 차고 강원전서 K리그 첫 골 터뜨려...논스톱 패스와 넓은 시야는 여전히 EPL급

2024-06-27 00:42

린가드의 골 세리머니[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린가드의 골 세리머니[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및 잉글리시 프리머어리그(EPL) 스타 제시 린가드(FC 서울)가 마침내 골을 터뜨렸다.

린가드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0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최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정확하게 골문 왼쪽 구석으로 차넣었다.

10경기 만에 터진 린가드의 K리그 데뷔 골이었다.
린가드는 EPL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00경기 이상 뛰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세계적인 스타.

그가 K리그 무대를 밟자 세계 축구계가 떠들썩했다. 그러나 적응 탓으로 고전했다. 개막 3경기 만에 무릎 부상으로 두 달 동안 이탈했다가 지난달 19일 복귀했다.


K리그 축구에 적응하자 '월드 클래스' 기량을 뽐내기 시작한 린가드는 이달 중순부터는 기성용의 부상으로 임시 주장 완장을 찼다.

린가드는 이날 날카로운 논스톱 패스와 폭넓은 시야로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서울은 후반 28분 코너킥 기회에서 한승규가 올려준 크로스를 류재문이 강력한 점프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2연승을 질주한 서울은 6승6무7패(승점 21)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원은 9승4무6패가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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