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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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시리즈에 만족' 한화, 키움에 0-7 영봉패.. 문동주 6이닝 4실점 5패째

2024-06-21 07:11

청주 야구장 가득 메운 응원 열기
청주 야구장 가득 메운 응원 열기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윕승은 못 했지만 위닝시리즈라도 한 게 어디냐.

한화이글스는 6월 20일 청주야구장에서 벌어진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선발 후라도 공략에 실패하며 0-7로 영봉패를 당해 위닝시리즈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선발 문동주가 부진을 보인게 아쉬웠고, 그나마 오랜만에 콜업된 남지민이 2.1이닝 무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인 것이 위안거리였다.

경기는 키움의 핵타선이 지배했다.

3회초 장재영의 볼넷에 이어 이주형의 투런 홈런으로 2-0으로 앞서간 키움은 4회초 2사 후에도 이재상의 안타를 시작으로 장재영의 2루타와 우익수 실책까지 겹쳐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6회초에도 이용규의 안타와 김재현의 희생번트, 이재상의 1타점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나 상대 선발 문동주를 강판시켰다.

7회초에도 바뀐 투수 김규연을 공략해 최주환의 1타점 적시타와 김재현의 2타점 적시타로 선발 전원 안타까지 완성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 날 한화 타선은 오늘 내야 할 점수를 지난 이틀 동안 다 내서 그런지 키움 선발 후라도에게 7이닝 무실점으로 막혔고, 구원투수 김선기와 박승주 공략에도 실패해 결국 영패를 당했다.

키움 선발 후라도는 7이닝 무실점 5탈삼진 2피안타로 시즌 7승째를 거뒀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6이닝 4실점(3자책점) 3탈삼진 4볼넷 8피안타로 부진해 시즌 5패째를 당했고, 오랜만에 콜업된 마지막 투수 남지민은 2.1이닝 무실점 1탈삼진 1피안타 1볼넷으로 이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이 날 패배로 한화는 나란히 패한 6위 NC와는 2.5게임차, 8위 롯데와는 1.5게임차를 유지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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