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7(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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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박힌 돌 빼는 것 아냐?' '단기 알바생 활약상 쏠쏠' 시라카와, 올드레드 일단 '성공'...와이스는?

2024-06-17 20:29

시라카와 케이쇼(왼쪽)
시라카와 케이쇼(왼쪽)
단기 계약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상이 쏠쏠하다.

SSG 랜더스는 왼쪽 내복사근 부상으로 잠시 이탈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임시 대체 선수로 지난 5월 22일 시라카와 케이쇼와 6주 계약을 맺었다.

SSG는 즉시전력감이 필요했다. 그래서 일본프로야구(NPB) 경험은 없지만 독립리그에서 꾸준히 선발투수로 뛰고 있던 시라카와와 180만엔(약 1500만원)에 계약했다.

그런데 시라카와는 이미 180만엔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승을 신고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시라카와는 두 번째 등판이었던 7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1⅓이닝 8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다.

그러나 13일 강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구장 첫 등판에서 5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2승째(1패)를 수확했다.

SSG는 시라카와의 호투에 한끗 고무됐다.

KIA는 부상 당한 윌 크로우의 대체 선수로 캠 올드레드와 32만5천 달러에 계약했다.

새로 도입한 기존 외국인 선수의 6주 이상 치료 필요 시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에 대한 해석 논란이 일고 있지만 올드레드는 KBO리그 두번째 무대에서 첫승을 거뒀다.

지난 8일 잠실 두산전에서 첫 등판, 3이닝 6피안타 3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14일 KT전에서는 5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 이글스도 부상으로 이탈 중인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 대체 선수로 라이언 와이스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6주이며, 계약금 1만2000달러(약 1650만원), 연봉 4만8000달러(약 6600만원), 인센티브 4만달러(약 5500만원) 등 총액 10만달러(약 1억3800만원)를 주기로 했다.

193㎝의 큰 키를 가진 우완 정통파 투수인 와이스는 마이너리그 5시즌 통산 132경기(선발 47경기)에 등판해 17승 14패 평균자책점 4.88(313.1이닝)을 기록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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