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19일, 25~26일 열린 예선전에는 총 32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설산, 초원, 사막, 바다 총 4개의 지역에 8명씩 랜덤으로 배정되어 8강, 4강, 결승 순으로 경기를 진행했는데, 유난히 이변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모든 경기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예선전 첫날부터 최고 동시 시청자 약 2000명을 기록했다. 중계진으로는 김영일 캐스터와 유튜버 와쁠,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기획자 흠·종화가 나섰다. CM믹맥은 우승자 인터뷰어를 맡았다.
8강전은 단판 승부로 비교적 무난한 맵에서 치러졌으며, 무지개곰젤리를 누가 더 많이 획득하느냐에 따라서 승부가 갈렸다. 4강전과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전략적인 플레이와 정교한 컨트롤에서 승패가 갈리는 맵들이 배정됐다.
18일에 진행된 설산 지역 예선전에서는 그랜드 챔피언스 리그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snowflake가 8강전에서 패배하는 이변이 생겼다. 결승전에서는 전통 강호 김건우가 C6H12O6(포도당)을 꺾고 2승을 올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19일에 열린 2일차 초원 지역 예선전 결승에서는 랜덤 챌린지 모드에서 유명한 fate0707가 그랜드 챔피언스 리그 2위 랭커를 꺾고 올라온 평화나라에게 패배했으며, 25일 열린 3일차 바다 지역 예선전에는 6위 랭커 vV시요Vv가 현재 챔피언스 리그 명예의 전당 3위에 올라있는 Apophis를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마지막 4일차 사막 지역 예선전은 가장 치열했는데, 결승에서 모피가 데블을 꺾는 동시에, 판타스틱 메인 스테이지 맵과 아찔아찔 연속 낭떠러지 맵의 신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우승했다. 모피도 4강 알록달록 풍선 놀이터 맵의 신기록을 경신하며 선전했다.
각 지역 예선전 1등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2등까지 결선행 티켓이 주어졌다. 8명의 선수들은 10월 26일 잠실 광동 비타500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결선 무대에 오른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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