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은 퍼머데스(영구적 죽음, 즉 저장이 지원되지 않는 게임) 방식의 3D 플랫포머 게임으로 'ALTF4'의 정식 후속작이다. 전작 대비 그래픽 퀄리티를 업그레이드했으며, 더 위험한 함정을 바탕으로 한층 높은 난이도를 내세운다. 코인 시스템, 코스튬, 거대 보스전 등 콘텐츠를 추가했다.
전작 ALTF4는 국내 인디 게임사 펌킴에서 개발, 2021년 11월 정식 출시한 게임으로 플레이트 아머를 입은 기사가 닭을 등에 메고 목표 지점까지 배달하는 것이 내용이다. 높은 난이도를 갖고 있으며, 특정 목표 지점까지 이동하는 소위 '항아리류 게임'으로 분류된다.
게임의 제목인 ALTF4는 프로그램을 닫을 때 누르는 'Alt' 키와 'F4' 조합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듯 한데, 실제로 많은 인터넷 게임 스트리머들의 혈압을 올리는데 일조하고, 보는 시청자들에게 도파민을 분비하는데 도움을 주었던 게임으로 알려졌다.
ALTF42 정식 출시 버전도 펌킴이 개발했으며, 그라비티가 배급을 맡았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ALTF4를 2번 누르세요" 라는 개발자의 설명이 있는 것으로 보아 더 난이도를 높였다는 것이 제목의 뜻으로 풀이된다.
'닭으로 변해버린 왕의 저주를 풀어주는' 스토리가 추가됐으며, 기사의 체력이 추가됐고,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질주 기능과 상점 시스템 등이 추가됐다.
정글을 메인 테마로 한 마지막 스테이지도 추가했다. 그라비티 측에 따르면 정글 스테이지는 가장 긴 스테이지로 다채로운 함정과 육해공의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다. 전체 스테이지에서 랜덤으로 등장해 타격을 주면 아이템과 코인을 드롭하는 날아다니는 엉덩이도 추가했다.
그라비티 유준 콘솔 사업 팀장은 "2023년 3월 얼리 액세스 오픈 이후 오랜 기간 유저분들께서 기다려온 ALTF42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얼리 액세스 버전에서는 만나지 못했던 신규 스테이지와 콘텐츠 등 다양한 요소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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