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4번 타자 매니 마차도가 4-5로 뒤진 상황에서 맞은 1사 만루 기회에서 통한의 병살타를 쳤다. 최소한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였기에 더욱 아쉬웠다.
그렇다고 마차도를 비난하는 팬들은 거의 없다. 야구란 그런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 경기서 마차도가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릴지 누가 알겠는가?
14일 열린 한화 이글스 대 NC 다이노스전.
노시환은 8회말 5-5를 만드는 동점 1타점 2루타를 쳤다.
5-5로 팽팽한 12회 말. 1사 후 김태연이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어 2루 도루 성공했다. 2사 후 페레자는 자동 고의사구로 한화는 2사 1·2루 끝내기 기회를 맞았다. 4번 타자 노시환이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노시환은 NC 우완 김재열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그러자 일부 팬이 노시환의 SNS를 찾아 '악플'을 달았다.
이에 화가 난 노시환도 '험한 표현'으로 응수했다.
팬과 노시환의 'SNS 설전'은 삽시간에 온라인상에 퍼졌고 팬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2실점으로 역투했으나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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