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가 부산 KCC의 연고지 이전, 신생팀 고양 소노 등의 흥행 몰이에 힘 입어 관중이 크게 들었다.
16일 KBL에 따르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관중이 지난 시즌 대비 12%, 입장 수입도 26%가량 각각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KBL은 "지난달 21일 개막한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45경기에 총 11만165명이 경기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경기 당 평균 관중 수는 2천248명으로, 지난 시즌 1라운드의 2천187명보다 12%가량 늘어난 수치다.
1라운드 입장 수입도 함께 들어 지난 시즌 같은 기간보다 약 26% 오른 약 13억7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시즌 KBL은 86억원가량의 입장 수입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전주를 떠나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부산 KCC의 홈 개막전에는 8천780명이 입장해 리그 역대 개막 주간 한 경기 최다 관중 4위에 올랐고 신생팀 고양 소노도 1라운드 1라운드 평균 3천331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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