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인시즌 토너먼트에서 키224cm의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와 216cm의 쳇 홈그렌(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이 첫 대결을 벌였다.
둘의 높이 대결은 오프닝 팁부터 팬들의 흥미를 끌었다. 두 신인 센터가 펼친 점프볼 사진(로건 라일리)은 소셜 미디어에 빠르게 퍼져나갔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NBA 팬들은 두 빅맨이 오프닝 소유권을 놓고 경쟁하는 모습에 경외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웸반야마의 손이 조금 더 위에 있었다.
이날 경기는 그러나 오클라호마의 싱거운 123-87 대승으로 끝났다.
홈그렌은 30분 동안 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웸반야마는 28분 동안 8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각각 기록했다.
개인 성적으로는 웸반야마가 다소 우세했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7승 4패를 기록했고 샌안토니오는 3승 8패가 됐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8연승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32-126으로 격파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110-131로 대패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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