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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코어, ‘에이지 슈터 대회’ 성료...82세 80타 이준기 우승

2023-11-14 07:18

(좌측부터) 정혜숙 씨(롱기스트), 조한연 씨(최다버디), 권용각 씨(최고령), 김성일 씨(니어리스트), 이준기 씨(베스트 에이지슈터) [골프매거진코리아 제공]
(좌측부터) 정혜숙 씨(롱기스트), 조한연 씨(최다버디), 권용각 씨(최고령), 김성일 씨(니어리스트), 이준기 씨(베스트 에이지슈터) [골프매거진코리아 제공]


14일 골프매거진코리아는 지난달 31일 충남 천안 마론뉴데이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스마트스코어 ‘제2회 에이지 슈터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골프매거진코리아와 스마트스코어가 공동개최하고 마제스티와 이소가 협찬한 이번 대회는 ‘스마트스코어 아마추어 골프리그’를 기념하고 에이지 슈터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기 위해 특별 이벤트 대회로 개최됐다.

지난해 1회 대회에 이어 올해도 시니어 골퍼로서 최고의 명예로 여겨지는 ‘에이지 슈트’에 도전하기 위해 평균 연령 67세의 총 72명의 골퍼가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에이지 슈터란 한 라운드에서 자신의 나이와 같거나 적은 타수를 기록하는 골퍼를 말한다. 건강과 체력은 물론, 꾸준히 갈고 닦은 골프 실력이 요구되는 만큼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다. 또한 모든 골퍼에게는 골프여정의 마지막 완성이라는 아주 위대한 기록이며, 버킷리스트이다.

올해 대회에서는 총 3명의 노익장들이 에이지 슈터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초대 ‘베스트 에이지 슈터’ 타이틀을 가져간 이준기 씨(前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 회장)가 82세의 나이로 80타를 기록하며 올해도 대상을 거머쥐었고, 최고령 참가자는 85세의 권용각 씨다.

골프매거진코리아와 스마트스코어는 에이지 슈터 달성자들에게는 ‘에이지 슈터 인증패’를 부여하며 공신력을 더했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나이가 들어도 스포츠에 있어서 승부욕과 열정은 같다”며 “시니어들을 위한 이런 자리가 마련된 것이 매우 감사한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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