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파리 올림픽 예선 C조 5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2-3(12-25 25-14 25-20 20-25 9-15)으로 역전패했다.
이탈리아(0-3패), 폴란드(1-3패), 독일(2-3), 미국(1-3패)에 이어 콜롬비아전에서도 진 한국은 대회 5연패에 빠졌다.
한국은 지난 미국전 패배로 파리 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무산됐으나 이날 콜롬비아를 상대로 끈질긴 경기를 펼쳤다.
1세트를 큰 점수 차로 내준 뒤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가져오며 승기를 잡은 듯했다.
그러나 4세트를 내준 뒤 마지막 5세트에서 허무하게 무너졌다.
한국은 5세트 7-9에서 연속 득점을 내주며 점수 차가 벌어졌고, 8-12에서 강소휘(GS칼텍스)의 리시브 범실, 이선우(정관장)의 공격 범실로 두 점을 더 내주면서 패했다.
강소휘는 13점, 박정아(페퍼저축은행)는 13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으나 무위로 끝났다.
대표팀은 23일 오후 9시 30분 태국을 상대로 이번 대회 첫 승을 노린다. (연합뉴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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