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9월부터 서울 시내 10개 골목상권에서 ‘가을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 등에 밀려 침체되고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의 일환이다.
‘가을행사’는 인수동(강북구), 행운동(관악구), 망원동(마포구), 남가좌동(서대문구), 방배동(서초구), 가락동(송파구), 신정동(양천구), 방이동(송파구), 창신동(종로구), 면목동(중랑구) 등 총 10곳의 생활상권에서 상권별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골목상권의 상인이 직접 참여하는 로컬마켓과 함께 최근 늘어나는 1인 가구, 개인의 삶과 개성이 중시되는 트렌드를 반영한 ‘나만의 취미와 취향을 찾아가는 다양한 기회’가 준비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9월 16일(토) ‘행운동’에서는 ‘행운이 담길 마켓’이 열린다. 금속, 도자, 조향, 도서 등 전문 제작 공방과 함께 하는 일일클래스를 중심으로 로컬마켓, 중고장터와 공연이 진행된다.
10월 14일(토) ‘신정동’에서는 ‘제2회 신정 하이파이브 페스타’를 개최한다. 지난 봄 제1회 행사에서 지역 상인과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던 ‘사탕바구니 들고 동네가게 한바퀴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로컬마켓과 함께 베이킹, 업사이클링, 미술 활동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연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앞으로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상인 주도의 사업을 추진하고, 다양한 문화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소비 증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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