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카자흐스탄에도 완패하면서 아시아선수권 역대 최하위인 6위로 일정을 마쳤다.
6일 태국 나콘라차시마 MCC홀에서 열린 2023 아시아배구선수권 5위 결정전에서 한국은 카자흐스탄에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한국은 예선에서 베트남에 덜미를 잡히며 C조 2위로 간신히 8강에 올라섰고, 8강에서는 태국에 완패해 5-8위전을 치러야 했다.
인도를 잡고 어렵게 5위 결정전으로 올라왔지만, 결국 카자흐에 지며 6위로 마무리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7일 귀국해 여독을 푼 뒤 폴란드로 건너가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을 치른다.
파리 올림픽 예선 C조에서 한국은 미국, 이탈리아, 폴란드, 독일, 태국, 콜롬비아, 슬로베니아와 맞붙는다.
C조에서 2위 안에 들면 파리 올림픽 진출할 수 있다.
여자 대표팀은 파리 올림픽 예선이 끝나면 중국으로 이동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