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은 26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린 대회 A조 경기에서 중국을 맞아 세트스코어3-0(25-21, 25-17, 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1세트 이준을 앞세워 공격포를 가동했다. 중국은 흔들린 리시브 속 공격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한국은 조진석이 서브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10-6을 만들었다. 한국은 최원빈과 신성호를 투입했지만, 중국이 쌍포도 추격에 나섰다. 한국은 성한희를 투입하여 리시브를 강화한 데 이어 신성호의 강서브가 중국의 코트에 꽂히면서 20점 고지에 먼저 선점했다. 한국은 2세트서도 여유있게 상대를 따돌리며 21-15 점수 차를 유지했다. 국내 최장신 미들 블로커 조진석이 중앙에서 블로킹 2개 포함 4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주공 박승수가 5득점을 올리며 공격 성공률 100%를 달성했다. 3세트서 17-9까지 점수가 벌어지자 한국은 수비에 집중했다. 중국은 속공 찬스를 놓치면서 간극은 더욱 벌어졌다. 마지막 블로킹과 속공을 적극 활용한 한국은 중국을 셧아웃 처리했다.
◇27일 전적
▲A조 예선
한국(2승) 3(25-21, 25-17, 25-16)0 중국(1승1패)
일본(1승1패) 3(25-23, 25-20, 23-25, 25-22)1 태국(2패)
▲B조 예선
베트남(2승) 3(26-28, 25-11, 25=14, 25-19)1 미국(2패)
영국(2승) 3(25-21, 20-25, 17-25, 25-22, 15-10)2 호주(2패)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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