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기념비적인 역스윕으로 우승을 달성한 김종민 감독과 3년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김 감독이 계약 기간을 채우면 역대 여자 프로배구 최장기간 재임 감독이 된다.
2016년 도로공사 감독으로 부임한 김 감독은 2017-2018시즌 도로공사 창단 최초로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통합우승을 끌어냈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흥국생명을 상대로 2패한 후 3연승이라는 대역전승을 벌이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도로공사 구단은 "창단 후 V리그 우승을 두 차례 달성하고 뛰어난 선수단 관리 능력으로 팀이 명문구단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성과를 높이 평가해 김 감독과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구단을 통해 "(저를) 믿고 좋은 계약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하며, 장기적인 관점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한국도로공사만의 배구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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