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중고배구연맹(회장 김홍)은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전라남도 영광에서 제56회 대통령배 전국중고배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58개팀이 출전하며, 대만 풍원상고가 해외 초청팀으로 참가한다.
16세이하 여자부 9개팀, 16세이하 남자부 20개팀이 참가하고, 19세이하 여자부 10개팀, 19세이하 남자부 18개팀, 19세이하 남자부 대만초청팀 1팀이 출전한다.
19세이하 남자부는 영광스포티움, 19세이하 여자부는 해룡고등학교, 16세이하 여자부는 영광고등학교, 16세이하 남자부는 영광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각각 예선을 진행한다.
준결승진출팀은 19세이하 남자부, 여자부는 영광 스포티움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하는 한편 16세이하 남자부, 여자부 준결승진출팀은 영광 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경기를 갖는다.
16세이하, 19세이하 남자부는 13일부터 사전경기를 실시하며, 19세이하 남자부E조는 예선 전 경기를 해룡고에서 가진 뒤 본선부터 영광 스포티움으로 합류한다.
이번 대회 전 경기는 유투브 YST에서 생중계를 할 예정이며, 19세이하 여자부, 남자부 결승경기는 KBS N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할 예정이다.
대회의 서막을 알리는 첫 경기로는 19세이하 남자부 사전경기 동해광희고 대 대전중앙고경기가 영광스포티움에서, 역시 사전경기로 열리는 송산중 대 하동중 경기가 영광 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시작 한다.
이번 대회는 16세이하, 19세이하 여자부는 예선 3개조 편성 조별리그 후 상위 2개팀은 본선 6강 토너먼트로 실시하고, 16세이하, 19세이하 남자부는 5개조 편성 조별리그 후 상위2개팀은 본선 10강 토너먼트를 실시한다.
매 대회 때마다 철학적 교훈을 설파하는 김홍 한국중고배구연맹 회장은 대회사에서 “한국중고배구연맹 소속팀 학생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배구를 하는 목적은 미래에 기여하고 조화로운 방식으로 봉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간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인사, 배려, 융통의 세 가지 덕목을 몸으로 직접 실행해 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인사에 대해 “인사를 제대로 만하면 만사가 잘 돌아간다”고 밝혔다.
이어 배려에 대해선 “상대를 생각하고 서로의 맘을 잘 살피는 것”, 융통에 대해선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삶을 영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변화는 고통을 동반할 수 밖에 없다. 담대한 변화를 위해선 이 세 가지 덕목을 꾸준히 실천할 때 가능하다”며 재미있고 행복한 삶을 가꿔나갈 것을 강조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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