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임영웅 축구화에 숨은 비밀! 알고 보면 더 소름 돋는 비하인드 세 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진호는 최근 FC서울 경기에서 시축한 임영웅의 미담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하프타임 공연 때 댄서 10여명과 함께 축구장 잔디 위에서 공연을 펼친 임영웅은 직접 축구화를 구해서 댄서 한 분 한 분에게 선물했다”며 그 이유에 대해 “댄서들에게도 이벤트를 선사한 것이지만, 그 이면에는 공연 직후 다시 해당 잔디에서 경기를 뛰어야 하는 선수들을 위해 일부러 축구화를 신고 공연을 펼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라드와 트로트에 특화된 가수가 걸그룹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 댄스곡을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젊은 축구팬들을 위한 선곡"이라며 팬들을 향한 세세한 배려가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임영웅의 시축 효과가 어마어마하자 각종 경기에서 임영웅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고도 알렸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대구FC 대결의 시축자로 나서 하프타임 공연까지 선보였다. 거마비도 거절하고 자비로 유니폼을 사 추첨을 통해 다섯 명의 팬들에게 자신의 사인 유니폼을 선물했다. 임영웅의 인기를 반영하듯 이날 경기는 코로나10 이후 프로 스포츠 최다 관중인 4만5007명을 기록했다.
정민정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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