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리베라 소년합창단이 다음 달 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시작으로 8일 익산, 9일 인천, 11일 세종에서 내한 공연을 연다.
리베라 소년합창단은 런던 남부의 작은 교회인 세인트 필립스 교회의 성가대로 시작한 단체다. 1999년 당시 성가대를 이끌던 지휘자 로버트 프라이즈만에 의해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됐다.
대표곡 '상투스'와 앨범 '앤젤 보이시스' 등이 있으며 클래식부터 팝, 뉴에이지, 전자음악 등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2016년 이후 7년 만에 열리는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대표곡 '리베라', '거룩하신 성체', '나의 길로 오소서' 등을 들려주며, 리베라 합창단원 출신 음악가 조슈아 마딘이 쓴 '등대'를 세계 초연으로 선보인다.
▲ 가족음악극 '전설의 놀이왕'
극단 열매의 꿈이 다음 달 13∼16일 서울 종로 아이들극장에서 가족음악극 '전설의 놀이왕'을 공연한다.
어린이의 '놀 권리'를 이야기하는 '전설의 놀이왕'은 유일한 놀이터가 주차장으로 바뀌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등학생 지우와 친구들의 이야기다.
가족 뮤지컬 '안녕, 솔로몬', '내일보다 빛나는 오늘' 등을 쓴 작가 김하나가 극본을 맡았다. 박수연이 작곡 및 음악감독을 맡아 랩과 게임기 소리 등을 활용해 주제에 맞는 유쾌하고 재치 있는 음악을 선보인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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