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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노트] 손흥민도 비전 없는 토트넘 떠나라...레비 회장은 우승이 목표가 아니라 돈이 목표

2023-03-13 09:26

손흥민
손흥민
해리 케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행이 가시화하고 있다.

영국 언론 매체들은 맨유가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실탄'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클럽을 철저하게 비즈니스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인물이다. 쉽게 말해 선수들을 이용해 수익을 올린다는 것이다.

때문에, 그의 관심사는 컵대회 우승이 아니다. 우승해봐야 돈이 안 된다.

대신 챔피언스리그에 목을 걸고 있다. 돈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리그 4위에 올인하는 것이다.

토트넘이 15년 째 무관인 이유다.

케인은 리그 4위가 성공적인 시즌이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우승을 하고 싶다는 말이다.

토트넘의 비전은 오로지 돈을 챙기는 것이다. 장기적인 계획이 있을 리 만무하다. 적당하게 선수 영입해서 어떡하든 챔피언스리그에만 잔류하면 대만족이다.

이런 클럽에서 은퇴할 때까지 뛰려고 하는 손흥민이 딱하다.

선수라면 우승이 목표가 돼야 한다. 클럽 레전드로 남는 것은 의미가 별로 없다.

손흥민이 시장에 나오면 지금보다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

매년 우승이 목표인 클럽으로 이적해야 하는 이유다.

토트넘은 잊어라. 토트넘은 오늘의 자신을 있게 해준 클럽이라는 사치스런 감상에서 벗어나야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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