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은 한국배구연맹(KOVO)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25표를 휩쓸어 KGC인삼공사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6표)를 크게 따돌렸다.
올 시즌 1, 3라운드에 이은 세 번째 라운드 MVP 선정이다. 전체 통산으론 5번째다.
김연경은 5라운드에서 국내 선수 가운데 최다 득점(123점)을 올렸다. 이 기간 흥국생명의 5승(1패)을 이끌며 리그 1위 등극에 앞장섰다.
남자부에서는 허수봉이 31표 중 24표를 받아 KB손해보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3표), 현대캐피탈 이현승(2표) 등을 제쳤다.
허수봉이 라운드 MVP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5라운드에서 113득점에 세트당 평균 0.43개의 서브 에이스를 터뜨렸다.
이에 힘입은 현대캐피탈은 5라운드에서 5승(1패)을 거두며 리그 선두 대한항공을 승점 1 차이로 따라붙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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