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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100’ 출연자 논란 계속, 검증 안된 일반인 출연자 논란

2023-02-21 15:05

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인기 예능 '피지컬:100' 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논란이 다시 한 번 불거졌다.

최근 '피지컬:100'에 출연한 한 여성 출연자를 향한 폭로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자신이 과거 그에게 당했던 학교 폭력을 자세히 서술했다. '피지컬100에 학폭 가해자가 나와요'라는 제목으로 "B(출연자)와 같은 중학교를 다녔다. 노는 언니들 무리로 유명했던 B는 저와 제 친구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돈을 모아오라고 시켰다"며 7~8개월동안 돈을 갈취 당했다고 밝혔다.

괴롭힘 행위를 어른에게 고발하자 B씨에게 뺨을 맞고 그의 무리에게 집단 폭력을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A씨는 "가해자의 사과와 더 이상의 미디어 노출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A씨의 폭로에 이어 또 다른 피해자 C씨가 등장했다. 그는 해당 가해자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사실을 폭로하며 징계도 열렸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해당 글은 삭제됐고 네티즌들이 추측한 당사자 또한 잠시 SNS를 비활성화했으나 금세 재활성화했고 넷플릭스도 침묵을 지켰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학교폭력'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남성 출연자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일 한 매체에 따르면 '피지컬:100'에 출연한 남성 출연자가 전 연인을 협박해 검찰에 송치됐던 바 있다고 전했다.

남성 출연자 D씨는 전 연인의 이별 통보에 자신의 얼굴을 여러 차례 가격하고 벽과 책상에 머리를 박는 등 자해 행위를 하며 피해자를 협박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D씨에 대해 '자해행위로 인해 두려움을 느낀 것으로 판단돼, 송치 결정함'이라고 적시했다.

해당 보도가 이어지자 '피지컬:100' 출연자에 대한 비판 여론에 다시금 불이 붙었다. 일반인들이 다수 출연하는 예능인만큼 출연자 검증이 필요했다는 지적이 대부분이다.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준 이들이 몸이 좋다는 이유로 인기 예능에 나와 대중들에게 응원과 사랑을 받는 일이 옳지 않다는 비판이다.

몇몇 네티즌들은 '프로그램이 몸매보다 일반인 과거 논란으로 더 주목 받는 것 같다', '관심 받고싶은 사람 100명이나 모였는데 이 정도면 논란 없는 편', '이제 1화 남아서 별 타격은 없을 듯' 등의 반응을 내놓으며 해당 논란을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피지컬:100'은 21일 최종회 공개만을 앞두고 있다.

[김민경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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