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는 프론트맨 황인호(이병헌)가 오징어게임 시즌2의 어두운 주제를 이끌 중심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추가로 이전 우승자인 황인호가 왜 메인 보스 오일남(오영수)의 오른팔 역할을 하는지, 어떻게 진행 요원들의 총괄 책임자가 됐는지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게임 시즌'에서 경찰이었던 황인호의 배경에 대해 자세히 다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일부 경찰의 만행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즌2에서는 이것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황감독의 말을 토대로 이 매체는 황인호를 따르는 진행 요원들도 경찰 또는 비슷한 배경에서 왔을 것이라 예측하며 어떤 힘이 진행 요원들이 무자비한 살인을 가능하도록 만들었는지가 시즌2의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시즌1의 주인공 성기훈(이정재)는 시즌2에 등장할까?
매체는 시즌1 공개 직후 '기훈이 파란 딱지 대신 빨간 딱지를 택했으면 참가자가 아닌 진행 요원이 됐을 것'이라는 네티즌의 추측을 언급하며 시즌2에서는 진행요원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들은 "'오징어 게임'은 돈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지, 돈을 가진 사람이 어떤 권력을 행사하는지 다룬 작품이다. 성기훈은 자신에게 주어진 부와 권력을 활용해 절박한 영혼을 짓밟는 잔인한 권력을 끝내려고 할 것이며, 이런 복수를 위해 진행 요원 역할로 등장할 것이다"라고 추측했다.
과연 이들의 말대로 황인호의 스토리와 진행 요원이 된 성기훈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한편, 지난해 6월 황동혁 감독은 넷플릭스 공식 계정을 통해 "새로운 게임이 시작된다"며 시즌2의 제작을 알렸다. 그는 "성기훈, 프론트맨, 시즌2가 돌아온다. 딱지를 든 양복남(공유)도 다시 돌아올지 모른다. 영희의 남자친구 철수도 만나볼 수 있다. 더욱 새로운 게임, 놀라운 이야기로 다시 만나 뵙겠다"며 '오징어 게임'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새롭게 돌아올 '오징어 게임2'가 이전 시전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정민정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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