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강남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서 귀화 시험 최종 결과를 기다리는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강남은 "어제 마지막 귀화 면접 시험이 끝났다. 오늘 아침 결과톡이 왔는데 보지 않고 제작진에게 전달했다. 저는 아직 결과를 모르다"고 말했다.
면접에 대해서는 "면접관 사이 유리가 있고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소리가 잘 안 들렸다. 바닥을 따뜻하게 하는게 뭐냐고 물으셔서 보일러라고 답했다. 전통적인 거라고 하시길래 다시 '온돌'이라고 답했다. 애국가를 부를때는 떨려서 빨리 불렀다."고 후기를 밝혔다.
합격하면 동사무소에서 이름을 바꾸고 주민등록을 해야한다며 벌써 몇개의 이름 후보를 정했다고 말하며 떨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확인한 결과는 최종합격이었다. 3년만에 이룬 합격이었다. 강남은 "엄마! 자기야! 장모님! 장인어른! 저 붙었어요"라고 외치며 귀화 성공에 대해 마음껏 행복해했다. 동시에 강남의 귀화를 축하하는 깜짝 영상도 등장했다. 영상에는 어머니, 지하철 친구, 유튜버 토디가 등장했다.
강남은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 국적을 지닌 상황이었다. 한국에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아내 역시 한국인인 이상화 선수이기 때문에 귀화를 결정한 것으로 보여진다.
3년만에 진짜 한국인이 된 강남에게 축하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정민정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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