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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x한소희 만나는 '경성크리처'

2022-01-27 20:00

사진=(왼쪽부터)박서준, 한소희
사진=(왼쪽부터)박서준, 한소희
배우 박서준과 한소희가 강은경 작가의 '경성 크리처'에 출연을 확정했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크리처 스릴러다. 드라마는 인간 존엄, 인간다움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낭만닥터 김사부'시리즈를 집필한 강은경 작가와 '스토브리그'에서 힘 있는 연출을 보여준 정동윤 감독이 손을 잡았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두 주연배우 박서준과 한소희의 만남이다. 박서준은 북촌에서 '핫'한 자산가이자 경성 제일 정보통 '장태상' 역을 맡았다. 정의보다 눈 앞의 현실만을 믿고 따르던 그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윤채옥(한소희 분)과 얽히면서 애써 외면하고 가슴 깊이 묻어둔 것들을 직시해 '사랍답게 사는 것'을 고민하며 변화한다.

박서준은 "경성이라는 시대적 배경에 관심이 있었다. 훌륭하신 작가님, 감독님, 스태프분들과 함께 하게 돼 설레고 기쁘다. 열심히 '장태상'을 연기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소희는 죽은 사람도 찾아낸다는 토두꾼(실종된 사람을 찾는 이들을 일컫는 별명) '윤채옥' 역을 맡았다. 처참하고 악몽 같은 현실에서 생존해온 그는 총과 칼에 능하며 모든 기계를 다룰만큼 영민하다. 10년 전 사라진 어머니의 행방을 찾기 위해 경성에 왔다가 장태상과 인연을 맺고, 의문의 연쇄 실종사건을 좇던 중 끔찍한 현실을 마주한다.

그는 "겉으로는 강해보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지닌 채옥이로 '경성 크리처'에서 인사드리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보내주신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준비해 찾아뵙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정체 모를 괴물과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사람들에 맞서는 장태상과 윤채옥의 '경성 크리처'는 2023년 방송 예정이다.

[정민정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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