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포이리에가 은퇴를 시사했다.
포이리에는 최근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Daily UFC 라이트급 타이틀을 거머쥔 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을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암시했다.
포이리에는 “나는 처음부터 세계 챔피언이 되는 것이 목표였다”라며 “타이틀을 딴 후에는 그냥 핫소스나 팔 것”이라고 말했다.
챔피언이 된 후 계속 방어전을 하는 것는 큰 의미가 없다는 의미였다.
포이리에가 은퇴를 암시한 것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고 MMA 마니아가 분석했다.
이 매체는 “하빕이 우승 기록을 남기고 떠난 후 그의 평판이 얼마나 좋아졌는지를 고려할 때, 타이틀 쟁취 후 은퇴를 하겠다는 포이리에를 비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포이리에는 코너 맥그리거와의 4차전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미 자신의 우월성이 입증된 마당에 또 다시 경기를 갖는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한편, 포이리에는 라이트급 챔피언인 찰스 올리베이라에 대해 “그는 매우 위험한 선수다. 그는 다운 퍼팅 등에서 점점 더 향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경계했다.
포이리에는 이어 “올리베이라는 공격적이다. 주짓수를 매우 공격적으로 활용한다”고 말했다.
아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포이리에 대 올리베이라의 타이틀전은 올해 말 쯤 열릴 것으로 보인다.
포이리에는 하빕에게는 패했으나, 코너 맥그리거를 2차례나 꺾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미국 오클라호마주)=장성훈 특파원]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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