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핀TV 편성 책임자 빅토르 리바스는 "'타요'가 재밌으면서도 교훈적이어서 보다 많은 어린이가 볼 수 있도록 황금 시간대에 편성했다"고 말했다.
첫 방송을 앞두고 대사관 직원들이 현지 한류 팬들과 함께 아침 방송에 출연해 타요 등 한국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고 홍보하기도 했다.
이미 공영 과테비시온에서 4월부터 방영하고 있는 또 다른 한국 대표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는 지금까지 180만 명이 시청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9∼10월에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방송되고, 지난달부터는 '대장금'이 방영을 시작하는 등 최근 한국 TV 프로그램이 과테말라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대사관은 "과테말라 방송엔 미국, 멕시코, 콜롬비아 등 미주 국가 제작 콘텐츠가 대부분인데 한국 프로그램이 1년 새 네 편이나 방영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김선영 마니아리포트 기자 /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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