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제한 조치 완화 결정에 따라 지난 5월 29일 오후 6시부터 중단했던 수도권 소재 국립문화예술시설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연장과 국립예술단체도 국립국악원 ‘토요명품공연(25일)’, 국립발레단 ‘KNB 무브먼트(8월 1~2일)’, 국립합창단 ‘광복절 기념 합창축제(8월 14~15일)’를 시작으로 공연을 재개한다.
운영을 재개하는 국립문화예술시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설물 소독 및 사전예약 등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이번에 운영을 재개하는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3개(과천·서울·덕수궁), 국립중앙도서관 2개(본관·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장애인도서관 등 10개다.
다만, 방역당국과 협의해 확정한 사회적 거리두기 1~3 단계별 실행방안에 따라 이번 개관은 거리두기 1단계 실행방안을 적용한다.
특히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에서는 이용 인원을 수용 가능 인원의 최대 30%로 제한해 이용객 간 2m(최소 1m 이상) 거리두기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공연장에서는 한 칸 띄어 앉기(관객 최대 50%로 제한)를 철저히 준수하고 전자출입명부를 운영해 방역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수도권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지역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국립문화예술시설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수시 소독, 이용객 발열 확인 강화, 예약제 운영을 통한 인원 제한,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금지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강화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용객들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선영 마니아리포트 기자 /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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