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적당히 오랜 시간 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 운동할 때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운동 후 휴식은 한 세트가 끝나고 30초 정도면 적당하고 휴식이 끝나면 다른 운동으로 잽싸게 바꾼다. 천천히 1시간 운동을 했을 때 75%의 효과가 있었다면 강도 높은 30분간의 운동은 100%의 효과가 있다.
‘물보다 흡수가 빠르다’는 스포츠 음료는 몸의 전해질을 보충하고 활력을 불어넣어 주지만 설탕과 칼로리가 많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운동할 때는 그냥 물을 마시는 게 갈증을 해결하는 데 가장 좋다. 피로감으로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스포츠 음료를 섭취해야 할 경우에도 차라리 운동 전에 따로 에너지를 보충 하는 게 좋다.
같은 운동을 단조 롭게 반복하면 몸이 그 운동에 익숙해지고 하기가 훨씬 편해진다. 이렇게 되면 몸이 운동을 하는 데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매일 운동 부위를 바꿔서 하거나 같은 부위의 운동을 할지라도 전과 다른 종류의 운동을 함으로써 몸은 더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고 더 많은 칼로 리를 소모하게 된다.
헬스클럽에서 많은 사람들은 유산소 운동기구인 러닝머신에서 시간을 보내는 데 이는 많은 칼로리를 태우지만 빨리 소모시키지는 않는다. 이와 달리 근육 운동을 하거나 유산소 운동과 웨이트트레이닝을 번갈아 하면 심박수를 높이고, 칼로리를 소모시킬 뿐만 아니라 약한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을 하기 전에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면 탄수화물을 먼저 소비하게 되어 뒤에 유산소 운동에서 체지방을 태우는데 더 효과적이다.
함께 운동하며 서로에게 충고해 줄 수 있는 운동 파트너도 필요하다. 이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할 수 있고 정체되어 있는 자신의 운동습관에 변화를 주어 몸에 새로운 자극을 줄 수도 있다. 헬스클럽에서 파트너를 구하기 힘들다면 자신이 운동하는 시간대에 근무하는 트레이너와 친해지는 것도 한 방법이다.
류재현 저스트짐 대표/서울시 보디빌딩협회 이사/ 1급 보디빌딩 심판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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