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황재민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지만, 지난 2019시즌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우승 경쟁력을 보였다. 제네시스 포인트 17위에 자리했고 총상금 1억 3125만 2896만 원을 벌어들이며 투어 입성 후 최초로 시즌 획득 상금 1억 원을 돌파했다.
가장 큰 수확은 ‘자신감’이다.
지난 24일 KPGA와 인터뷰에서 황재민은 “기분 좋은 한 해였다. 비록 우승은 이뤄내지 못했지만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큰 소득이었다”라고 말했다.
2019년 9월 23일 첫 아들(황도경)을 얻은 것 역시 새 시즌 우승을 향한 동기 부여로 작용하고 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황재민은 숏게임 능력을 가다듬고 있다.
2019시즌 기준 드라이브 거리, 페어웨이 안착률, 그린 적중률, 평균 타수 등 개인 기록에서 모두 투어 평균보다 뛰어난 역량을 보인 황재민은 그린 적중에 실패했을 때 스코어를 잃지 않기 위한 위기 관리 능력을 높여 꾸준한 플레이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황재민의 우드 스윙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황재민 2019시즌 KPGA투어 기록
평균타수 70.81(6)
그린 적중률 72.34(12)
페어웨이 안착률 66.96(30)
드라이브 비거리 281.18(70)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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