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연은 15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LPGA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대회 셋째 날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해 4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조아연은 단독선두 박인비(32)에 3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조아연은 최종 4라운드에서 대선배 박인비와 마지막 날 우승다툼을 펼치게 됐다.
조아연은 “캐디를 믿고 퍼트한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플레이가 안 풀릴 때마다 버디를 잡았던 것이 분위기 전환에 도움이 됐다. 특별히 잘 했던 부분은 없지만 운 좋게 타수를 잃지 않고 마무리한게 유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 존경하던 선배와 LPGA 투어에서 우승을 놓고 다투게 돼 영광이다. 내일은 샷 거리감에 집중하고 같이 경기를 펼치는 박인비 선배에게 배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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