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북코스(파72)에서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라운드가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와 3위 존 람(스페인), 6위 타이거 우즈(미국) 등이 2020년 PGA투어 첫 대회를 치르고 있다.
이 중 매킬로이와 람은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우승컵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
존 람은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2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고, 매킬로이는 중간합계 9언더파 선두와 3타 차 공동 3위다.
세계 랭킹 2위 매킬로이의 경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다른 선수들의 성적과 상관없이 4년 4개월 만에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하게 된다. 반면, 세계 랭킹 3위 존 람의 경우 우승을 해도 세계 랭킹 1위 등극은 불가능하다.
세계 랭킹 2위, 3위와 함께 챔피언조로 나서는 선수는 세계 랭킹 72위 라이언 파머(미국)다. 지난 2018년 연장 첫 홀에서 무릎을 꿇은 파머는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10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섰지만,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11언더파 단독 2위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강성훈이 PGA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선두와 3타 차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친 강성훈은 최종라운드에서 챔피언조 바로 앞 조로 출발해 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서만 7승, 이 코스에서는 메이저대회 US오픈 우승을 포함 8승을 기록한 타이거 우즈는 3라운드까지 7언더파를 기록중이다. 우즈는 선두와 5타 차 공동 14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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