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의 센토사골프클럽세라퐁코스에서 SMBC 싱가포르 오픈 3라운드가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24개국 156명의 선수들이 출전하고 있으며,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필두로 헨릭 스텐손(스웨덴), 매트 쿠차(미국), 아시안투어 상금왕 재즈 제인와타난넌드(태국) 등 쟁쟁한 선수들이 우승 사냥에 나섰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상위 5명의 선수에게는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출전권도 주어진다. 만약 5위로 디오픈 출전권을 받은 선수가 이미 디오픈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라면, 출전권은 다음 순위 선수에게로 넘어간다.
2라운드에서 선두였던 제인와타난넌드에 1타 차 공동 2위로 3라운드에 나선 김주형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김주형은 2017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리차드 리(캐나다)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중간합계 1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자리한 매트 쿠차와는 4타 차다. 매트 쿠차는 대회 3라운드에서 9언더파 62타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단독 선두로 달아났다.
현재 상위권 공동 8위까지 10명의 선수 중 디오픈 출전권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는 단독 선두 쿠차와 공동 2위 제인와타난넌드, 단독 6위 저스틴 로즈 등이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순위를 지키기만 해도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아직 역전 우승 기회도 남아있다.
김주형이 최종라운드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2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주춤했던 허인회는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내며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8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장동규가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19위, 최민철이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27위, 장이근이 2오버파 공동 57위, 이태희가 3오버파 공동 62위 등이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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