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19 KLPGA 대상시상식’이 개최됐다.
2019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주인공은 최혜진(20, 롯데)이었다. 최혜진은 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에 이어 인기상, 베스트플레이어트로피까지 수상하며 2017시즌 이정은6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전관왕을 차지했다.
최혜진은 지난 4월 KLPGA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6월 에쓰오일 챔피언십, 5월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11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까지 5승을 거두는 활약을 펼쳤다.
신인상은 올 시즌 2승을 거둔 조아연(19, 볼빅)이 차지했다.
루키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이번 시즌, 생애 첫 승을 거둔 선수에게 주어지는 KLPGA 위너스 클럽 시상에서 루키들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루키 돌풍을 이끈 조아연, 임희정(19, 한화큐셀), 이승연(21, 휴온스), 유해란(18,SK네트웍스), 박교린(20,휴온스)을 비롯해 237번째 도전만에 생애 첫 승을 기록한 안송이(29,KB금융그룹), 박소연(27,문영그룹), 임은빈(22,올포유)이 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10년 이상 연속으로 KLPGA 정규투어에서 활동한 선수만이 가입할 수 있는 ‘K-10클럽’에는 역대 최다 선수가 가입해 눈길을 끌었다.
김초희(27,SY그룹), 조윤지(28,삼천리), 김자영2(28,SK네트웍스), 안송이, 이승현(28,NH투자증권), 이정민(27,한화큐셀)이 K-10클럽의 가입 조건을 충족했다.
드림투어 상금왕은 황예나(26),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은 서예선(48)이 올랐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