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시작하려고 할 때 ‘100일’이라는 단어가 눈에 자주 들어올 것이다. 골프를 처음 시작해서 필드에 나가기까지 보통 100일이라는 기간을 잡고 연습한다. 정말 평범한 직장인이 100일간의 연습을 통해 필드에 나가서 골프 다운 골프를 칠 수 있을까?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100일의 기적에 도전하는 참가자를 들여다봤다. 100일의 기적, KLPGA 이주연 프로와 함께 도전한다.
우드 클럽
초보골퍼 탈출하기, 지난 시간 드라이버(1번 우드)에 이어 이번 시간에는 우드 클럽 중 많이 사용하는 3번 우드와 5번 우드를 잡는다.
드라이버를 제외한 우드는 보통 페어웨이에서 치기 때문에 페어웨이 우드라고 부르는데, 3번 우드의 경우 티샷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이주연 프로는 “지금까지 익혔던 드라이버와 아이언을 생각하면 우드도 어렵지 않다. 우드는 드라이버보다 짧고, 아이언보다 긴 클럽이다. 즉, 우드 공 위치는 드라이버를 칠 때보다 살짝 오른쪽, 롱아이언보다는 살짝 왼쪽에 놓아준다. 공과 몸 사이 거리도 클럽의 길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서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7번 아이언보다 5번 아이언이 더 어려웠던 것처럼, 우드 클럽도 보통 5번 우드보다 3번 우드를 더 어려워한다. 5번 우드로 먼저 연습하면서 익히는 것을 추천한다”며 “우드가 안 맞을 때는 공을 티 위에 놓고 연습하면 효과적이다. 티는 낮게 꽂는다. 초보골퍼는 자신의 스윙이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연습할 때마다 스윙이 계속 바뀐다. 공이 안 맞는 자세로 계속 연습하면 몸이 경직되고 잘못된 자세로 이어진다”고 조언했다.
지금까지 레슨은 롱게임을 위한 롱아이언, 드라이버, 우드를 배웠다. 다음 시간부터는 숏게임 레슨을 시작한다.
드라이버 점검부터 우드클럽까지, 롱게임을 마무리하는 레슨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