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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2위 출발

2019-10-24 16:22

고진영. 사진-마니아리포트DB
고진영. 사진-마니아리포트DB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출발했다.

24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LPGA투어 BWM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막을 올렸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한국에서 치러지는 유일한 LPGA 정규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 날 선두는 호주 교포 이민지다.

이민지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뒤를 이어 세계 랭킹 1위 고진영과 올 시즌 LPGA투어 신인왕 이정은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루키 이승연, 부산 명예 시민으로 위촉된 다니엘 강(미국) 등이 5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 중 고진영은 한국에서 치러진 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투어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후 지난시즌 LPGA투어로 직행해 신인왕을 수상했고, 올해는 시즌 4승을 차지하는 등 맹활약하며 세계 랭킹 1위에 자리한 바 있다.

더욱이 이 대회와 연도 깊은데, KLPGA에서 활약할 당시 KLPGA BMW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초대 우승자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에서 치러지는 만큼 한국 선수들이 선전하고 있다. KLPGA투어 루키 이소미와 올 시즌 루키 신분으로 3승을 거둔 임희정이 4언더파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고, 나희원도 4언더파 공동 6위에 자리했다.

LPGA투어 멤버였던 장하나는 3언더파 공동 13위, LPGA 멤버 양희영과 유소연, 김인경 등도 3언더파 공동 13위다. KLPGA 멤버 이민정과 김민선5도 3언더파 공동 13위에 자리해 LPGA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KLPGA 여왕 최혜진은 2언더파 공동 22위로 출발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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