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를 거쳐 2016년 투어에 데뷔한 김태우는 그 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명출상(신인상)을 수상하며 스타 선수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에는 KPGA투어 DBG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 첫 승을 거두기도 했고, 아시안투어 큐스쿨, 일본프로골프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거쳐 출전권을 따내며 KPGA투어까지 3개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성적은 기대와 달리 좋지 않다.
아시안투어 최고 성적은 공동 44위, 일본투어에서는 2차례 출전해 모두 컷 탈락했고, KPGA투어에서는 12번 중 3차례 컷 통과에 그쳤다.
김태우는 “3개 투어의 출전권을 얻다 보니 욕심이 생겼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비거리를 늘리려고 무리하게 스윙의 변화를 줬는데 그게 잘 안됐다. 지금은 조금씩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다”고 지난 타이틀 방어전에서 털어놓은 바 있다.
경험을 쌓고 재도약에 나서는 김태우의 우드 스윙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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