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희경은 4일 일본 미에현 코코파 리조트 클럽(파72, 6479야드)에서 열린 2019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세 번째 메이저 일본여자오픈 골프 선수권 대회(총상금 1억5천만 엔)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배희경은 2위 오사토 모모코(일본)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대회 첫날 8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오른 배희경은 둘째 날에도 순조로운 플레이로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1라운드를 마친 뒤 배희경은“샷의 느낌이 너무 좋았다. 9월 28일이 생일이었는데, 한국에서는 28세이지만 일본에서는 여전히 27세라 좋다"고 말한 바 있다.
유소연과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중간합계 10언더파 공동 3위, 오카야마 에리, 하라 에리나(이상 일본)가 9언더파 공동 5위로 뒤를 이었다.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신지애는 중간합계 8언더파로 테레사 루(대만)와 공동 7위, 김하늘은 7언더파 공동 9위에 올랐다.
배선우와 황아름은 6언더파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이민영과 전미정은 5언더파 공동 15위, 이보미는 2언더파 공동 41위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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