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강은 3일부터 인천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다니엘 강은 LPGA투어 볼런티어스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 출전하는 대신 한국행을 택했다.
2일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 다니엘 강은 “한국에 오면 편하다”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대회 조직위원회와 인터뷰를 가졌다.
다니엘 강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지난해까지 LPGA투어로 열렸는데올해부터는 KLPGA투어로 치러진다.출전하는 선수들은 다른데, 경기장도 똑같고 호텔도 똑같다. 코스 돌면서 왔던 데 온 것 같고 편안하다”며 LPGA투어로 열렸던 지난 대회와 차이점이 크게 없다고 강조했다.
다니엘 강은 지난해 10월 인천에서 열린 LPGA투어 KEB하나은행챔피언십 출전 이후 1년 만에 한국에 왔다.
다니엘 강은 “한국에 오면 너무 좋다. 음식도 맛있고 사람들도 좋고. 말도 통하고. 내가 한국말 할 수 있으니까. 다른 나라에 가면 말이 안 통하니까. 한국은 불편한 느낌이 없이 편안하다. 아시아와 특히 한국에 오면 마음이 편해서 그런지 좋은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올해 첫 우승을 노려보겠다”며 초대 챔피언 각오를 드러냈다.
올 시즌 다니엘 강은 LPGA투어에서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성적을 냈다. 준우승 2차례와 8차례 톱10에 드는 등 우승 기회를 노리고 있다.
다니엘 강은 “올 시즌 목표가 우승 찬스를 많이 만들자는 게 목표였다. 올해 톱10도 많이 들고 준우승, 3등, 5등 등을 해서 마음이 편하다. 찬스를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자랑스럽다. 우승은 아직 없지만, 계속 찬스를 만드는 게 목표다. 잘 치다 보면 언제 한 번 우승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촬영=김상민, 편집=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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