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밤 (이하 현지시간)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파72, 7166야드)에서 세이프웨이 오픈 3라운드가 치러졌다.
대회 3라운드에서는 카메론 챔프가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했는데, 챔프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챔프는 공동 2위 그룹에 3타 차 단독 선두다.
대회 3라운드에서 평균 353야드의 드라이버 티 샷을 구사한 챔프는 16번 홀(파5, 580야드)에서 무려 371야드의 드라이버 티 샷을 구사하기도 했다. 비록 이 홀에서 버디를 낚지는 못했지만, 18홀 내내 마음껏 장타를 휘두르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지난해 임성재와 함께 데뷔한 챔프는 루키 신분으로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하기도 했다. 끝까지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펼쳤던 챔프는 무관의 임성재에게 신인왕을 내어줬지만,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 발판을 마련하며 한풀이에 나선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4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15위로 밀려났다.
임성재는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47위다. 김시우는 3타를 잃었고,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58위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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