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영국 스코틀랜드 퍼스셔의 글렌이글스 호텔 골프장 PGA 센터너리코스(파72, 6434야드)에서 솔하임컵이 막을 올렸다.
1990년 창설된 이번 대회는 미국과 유럽에서 번갈아가며 치러지며 각 12명의 대표선수들이 출전한다.
대회 첫 날은 포섬(두 선수가 짝을 이뤄 하나의 공으로 플레이)과 포볼(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한 후 좋은 스코어를 기록)방식으로 치러졌다.
승리시 1점, 비기면 0.5점의 승점을 얻게되는데, 유럽팀은 오전에 치러진 포섬 경기에서 2.5점을 얻었다. 반면 미국팀은 1.5점을 얻는 데 그쳤다.
오후에 치러진 포볼 경기에서는 유럽팀과 미국팀이 각 2점씩 나눠가졌다.
유럽팀은 총 4.5점을 따내는 데 성공했고, 미국팀은 3.5점을 기록하면서 대회 첫 날은 유럽팀이 1점 차로 근소하게 우세했다.
1990년부터 격년제로 치러지고 있는 이번 대회의 역대 전적은 10승 5패로 미국팀이 앞선다.
유럽팀의 마지막 우승은 2013년으로 유럽팀이 이번 대회에서 6년 만에 우승컵을 탈환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