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시작하려고 할 때 ‘100일’이라는 단어가 눈에 자주 들어올 것이다. 골프를 처음 시작해서 필드에 나가기까지 보통 100일이라는 기간을 잡고 연습한다. 정말 평범한 직장인이 100일간의 연습을 통해 필드에 나가서 골프 다운 골프를 칠 수 있을까?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100일의 기적에 도전하는 참가자를 들여다봤다. 100일의 기적, KLPGA 이주연 프로와 함께 도전한다.
풀스윙, “오-소질이 있는대요?”
네 번째 시간, 풀스윙. 2단계 스윙을 곧잘 익힌 참가자는 풀스윙도 제법 잘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주연 프로는 참가자에게 “소질이 있다”는 말도 꺼냈는데, 초보골퍼가 풀스윙을 할 때 어떤 부분을 잘 확인해야 하는지 포인트를 짚어보자.
▷2단계 스윙 자세▷L자 모양에서 ㄷ자 모양이 되도록 회전 ▷왼손목과 팔, 왼 팔꿈치, 왼팔과 겨드랑이 세 부분이 90도가 되는지 확인▷클럽헤드가 목 뒤로 넘어가도록 스윙 ▷양 무릎을 붙이면서 오른발 떼고 피니시 ▷피니시 때 클럽 헤드는 어깨 선상에 위치하도록
이주연 프로는 초보 골퍼가 풀스윙을 배울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피니시’라고 말했다.
이주연 프로는 “헤드가 넘어가고 오른발이 따라가야 되는데, 피니시 자세를 생각하고 오른발을 빨리 떼는 경우가 많다. 피니시를 한 뒤 3초 정도 유지하면서 중심 회전이 잘 됐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한 가지는 ‘고개’다. 프로선수들의 스윙을 보면 피니시 때 고개가 비스듬하게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주연 프로는 “피니시 때 고개는 약간 비스듬하게 위치해야 한다. 고개를 꼿꼿이 세우면 어깨가 일어나게 돼 피니시가 일자로 잡힌다. 어드레스 때 허리를 숙인 상태 그대로 회전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골프입문의 시작, 풀스윙.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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