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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떨친' 엄재웅 "생애 첫 스폰서대회, 우승컵은 내 차지"

2019-08-22 15:23

엄재웅. 사진=마니아리포트DB
엄재웅. 사진=마니아리포트DB
엄재웅이 생애 첫 스폰서 대회에서 통산 2승을 정조준했다.

오는 29일 경남 창원 진해 소재의 아라미르 골프앤 리조트에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 경남오픈이 막을 올린다.

올해 KPGA투어 코리안투어 하반기 포문을 여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 경남오픈은 우성종합건설(대표이사 정한식)이 주최하는 대회다.

우성종합건설은 지난해 1월 골프단을 창단해 최민철과 엄재웅, 이동하, 현정협 등 코리안투어 스타플레이어들을 후원하는 등 KPGA투어 발전에 힘쓰고 있다.

후원 선수중 한 명인 엄재웅은 지난 시즌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우승한 뒤 우성종합건설의 손을 잡았다.

엄재웅은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우승 후 우성종합건설에서 주최하는 자선 프로암 대회에 참가했다. 그 때 대표님께서 ‘오래전부터 지켜봤다. 진심으로 우승을 축하한다’라고 말씀하시면서 계약을 제의하셨다”고 이야기했다.

우성종합건설의 후원을 받은 엄재웅은 올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해 데상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5위를 차지하는 7차례 컷통과하는 등 안정적으로 투어를 소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초부터 자신을 괴롭혔던 손목 부상에서도 완벽하게 벗어나면서 자신감 역시 최고조에 달했다.

엄재웅은 "KPGA투어의 경우 메인 스폰서가 여는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가 별로 없다고 들었기에 우승에 욕심이 난다. 우승컵은 내 차지가 될 것”이라며 우승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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