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시작은 어떻게 해야할까? 골프채를 잡는 것부터 필드에 나가기까지, 초보 골퍼의 골프 입문 과정을 엿봤다.
골프를 시작하려고 할 때 ‘100일’이라는 단어가 눈에 자주 들어올 것이다. 골프를 처음 시작해서 필드에 나가기까지 보통 100일이라는 기간을 잡고 연습한다. 정말 평범한 직장인이 100일간의 연습을 통해 필드에 나가서 골프 다운 골프를 칠 수 있을까?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100일의 기적에 도전하는 참가자를 들여다봤다. 100일의 기적, KLPGA 이주연 프로와 함께 도전한다.
똑딱이 다음, 스윙 1단계
골프 클럽으로 볼을 맞히는 똑딱이를 충분히 연습한 뒤 스윙 1단계로 넘어간다. 자세는 똑딱이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1단계부터는 몸을 함께 쓰며 스윙하는 방법을 배운다.
▷똑딱이 자세 ▷클럽은 허리 높이까지 ▷그립 끝이 배꼽을 향하도록 ▷클럽을 들어준 만큼 똑같이 스윙의 시작과 끝은 허리 높이까지 ▷하체는 고정하되 상체를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정도
골프 입문 1단계 스윙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점이다.
이주연 프로는 “볼이 잘 맞기 시작하면 클럽을 어깨 높이까지 들고 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욕심은 금물이다. 클럽은 허리 높이까지만 올리고 허리에 힘을 주고 배꼽이 클럽을 향하도록, 스윙을 자연스럽게 몸에 익히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허리에 계속 힘을 주고 스윙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연습하다 보면 허리와 옆구리가 아프고 점점 자세가 흐트러지게 되는데, 허리가 구부러지면 몸이 흔들릴 수 밖에 없다. 허리를 세우고 정확하게 스윙을 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