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 2세로 알려진 김재호는 '미스터 올스타' 김용희(64) 한국야구위원회 경기위원장의 아들이다.
데뷔 12년차로 아직 우승은 없지만, 올해 우승에 대한 마음가짐이 남다르다. ‘부자(父子)가 모두 우승을 경험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말하며 시즌 하반기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김용희 경기위원장은 1984년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단의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과 1992년 같은 구단의 타격 코치로 우승 반지를 낀 적이 있다.
김재호는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준우승으로 출발했다.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지만 상반기 10개 대회를 치르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그는 “나도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선수라는 마음가짐이 생겼다”며 “올해는 꼭 그 꿈을 이루고 싶다”고 우승을 정조준했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