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경 프로가 말하는 오버스윙이 나오는 이유는 두 가지다. 비거리에 욕심을 내다가 스윙이 무너지는 경우, 팔이나 손목의 힘이 약해 톱스윙에서 헤드가 넘어가는 경우다.
오버스윙을 교정해야 하는 이유는 정확성 때문이다. 오버스윙을 할 경우 정확도가 떨어지고, 스윙을 할 때 헤드가 넘어간 것에 비해 하체가 빨리 열리게 되면서 슬라이스의 원인이 된다.
오버스윙을 교정할 때 다음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연습하면 도움이 된다.
홍태경 프로는“오른쪽 겨드랑이에 헤드커버(혹은 장갑)를 끼우고 셋업을 한 상태에서 헤드커버가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자세를 잡고 백스윙을 한다. 평소 오버스윙을 했다면 ‘백스윙이 너무 안 들리는 거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공을 맞힌다는 느낌보다 오버스윙 때보다 스윙을 반 정도 낮춘다는 생각으로 스윙 연습을 하면 보다 정확하게 볼을 컨택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홍태경 프로는 “백스윙은 팔로 든다는 느낌보다 상하체 꼬임을 이용해 회전한다는 느낌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때 농구선수로 활약했던 홍태경 프로는 2017년 KLPGA에 입회해 현재 한양파인CC 연습장 투어스텔라 아카데미 소속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장소 협찬 | 비온 골프 스튜디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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