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 5835야드) 부안(OUT), 남원(IN)코스에서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19 4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 상금 1천5백만 원)이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1997년 입회한 김복자가 생애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정규 투어에서 6시즌 동안 활약한 김복자의 최고 성적은 지난 2000년 제1회 롯데백화점 클래식에서 기록한 4위다.
이후 지난 2015년 시니어투어인 영광CC 볼빅 시니어투어 파이널 13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약 3년 9개월 만에 2승째를 기록한 김복자는 “정말 오랜만에 찾아온 우승이라 더욱 기쁘다. 이번 대회 샷과 퍼트감이 모두 좋았던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하면서 “그동안 열심히 훈련했는데 될 듯하면서 성적이 나오지 않아 사실 힘들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했던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다. 행복하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 번 더 우승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즌 시작했는데 이뤄내서 기쁘고, 남편과 함께 매년 ‘상금순위 5위 안에 들어서 한국여자오픈 나가자’는 목표를 세워 쉬지 않고 달리고 있다. 남은 시즌도 열심히 해서 상금순위 5위 안에 꼭 들겠다”는 포부를를 전했다.
한편, 챔피언스투어 4년 연속 상금왕에 도전하고 있는 정일미(47,호서대학교)가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68-72)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정일미는 2위 상금 1천5십만 원을 수령해 상금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소현4(46,FX렌트)와의 상금 격차를 220만 원으로 좁혔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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