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25, 문영그룹)이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조정민은 23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비씨카드 한경레이디스컵(총상금 7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이후 2개월 만의 시즌 2승으로, 통산 5번째 우승이다.
상승세의 원동력을 묻는 질문에 조정민은 ‘팀’이라는 답변을 했다.
조정민은 “이전에는 골프는 개인 종목이니 스스로 만들어간다고만 생각했다. 지금은 축구, 야구 등 다른 스포츠 종목처럼 나를 지도해주는 감독님, 코치님 등이 계시고 같이 한 팀으로 움직인다 생각하니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조정민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3승을 거둔 최혜진(20)에 이어 유일한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대상 포인트 1위, 상금랭킹 2위로 올라섰다. 상금 1위는 최혜진이다.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1위가 목표일 것”이라는 조정민은 대상 포인트나 상금 등 결과적인 부분보다도 평균타수나 버디율 등을 더 신경쓴다고 말했다. “그러면 대상이나 상금랭킹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민은 골프선수 커리어의 목표 중 하나는 ‘해외투어 우승’이라고도 말했다.
조정민의 우승 인터뷰를 영상으로 만나보자.
[촬영=김상민, 편집=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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