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상(38, 다누)이 6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6승에 도전한다.
홍순상은 14일 용인시 소재 88컨트리클럽(파71, 6987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4천만 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언더파 64타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라운드 공동 2위로 출발한 홍순상은 둘째날 노보기 플레이를 앞세워 올 시즌 자신의 18홀 최저타(7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자리까지 꿰찼다.
홍순상은 이번 대회 전까지 7개 대회에 출전해 3차례 컷 통과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이틀 연속 상위권에 오르며 6년 만에 승수 추가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2013년 8월 솔라시도 파인비치 오픈에서 통산 5승째를 신고한 후 홍순상은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홍순상은 “(시즌 초반) 성적이 안 좋았던 게 특별히 공이 안 맞았다기보다 심리적인 영향이 더 컸던 것 같다. 이번 경기,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상황으로 좋게 마무리한 것 같다”며 “쫓기는 입장이라고 생각하기보다 1, 2라운드에서 했던 것처럼 과감하고 공격적인 마음으로 경기하면 우승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순상의 인터뷰를 영상으로 만나보자.
[촬영=김상민, 편집=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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